홍해에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수행 중인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의 모습. ‘번영의 수호자 작전’은 예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창설한 다국적 해상 안보 작전이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미국이 중동 무역로를 가로막고 있는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은 미군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했다.
앞서 미국은 영국과 함께 전투기와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 사나 등 후티 근거지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사나에 추가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주요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