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CES 2024’서 국내 대학 최초 창업대학원관 독립 운영

성균관대 총장,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CES 2024 유레카관에서 성균관대 창업기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성균관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성균관대가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10개 부스를 열고 산학협력 혁신성과를 선보였다.

14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해 김재현·최재붕 부총장, 주영수 상임이사, 이동환 법인국장, 김태성 공과대학장, 이한정 국제처장, 김경환 창업지원단장, 이정환 인재교육원장 및 학생·연구자·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CES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CES2024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관’을 독립 운영했다. 전시 테마는 ‘Beyond Unique future, 미래를 넘어선 혁신과의 조우’로 이번 CES 메인기술인 인공지능에 맞춰 딥테크 분야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글로벌창업대학원관은 재학생 스타트업 ‘스테이정글’이 부스 총괄 운영을 맡았다. G-AEP(글로벌최고기업가정신과정) 수료생들에게 참여신청을 받아 스테이정글(데이터기반 맞춤형 식단 추천서비스), 엔퓨(블록체인기반 기부토큰 플랫폼), 주인코리아(고객데이터 기반 주류 예약 및 레스토랑식음 서비스), 인트윈(사내 실무 맞춤형 화상 멘토링 플랫폼), 솔티랩(PDS기반 마이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에이블제이(AI 면접코칭 솔루션)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밖에 교원 창업기업으로는 스카이칩스(근거리 무선통신용 반도체 개발), 솔리드뷰(CMOS 라이다 센서 IC 개발)가 유레카관에 부스를 운영했다.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에는 미메티스(홈케어 피부진단 점착 및 화장품 흡수율 증진 패치), 엔터테이크(염모제 충진 카트리지 기술적용 헤어염색기)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교원 창업기업 2곳(스카이칩스·솔리드뷰)과 학생 창업기업 8곳(미메틱스·엔터테이크·스테이정글·엔퓨·주인 코리아·인트윈·솔티랩·에이블제이)가 부스 전시를 진행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금번 CES를 통해 창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신기술 역량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우리 대학 교원과 학생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신기술 역량을 증진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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