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15일부터 외국 공무원 인턴십…“서울 우수정책 해외 공유”

서울연구원은 15일부터 3주간 서울시립대 국제대학원 도시행정.도시계획 석사과정 재학 중인 해외도시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제2기 SI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인턴십 발대식.[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연구원은 15일부터 3주간 서울시립대 국제대학원 도시행정·도시계획 석사과정 재학 중인 해외도시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제2기 SI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구원은 지난 12일 인턴십 참여자 10명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15일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1월 인턴십 프로그램 1기를 운영하고 올해 2기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해외 10개국 총 10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연구원의 성과와 서울시 우수정책을 습득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올해 참여자는 가나 건설주택부 정책기획과, 케냐 나쿠루 시정부 도시행정과, 잠비아 지방정부 및 농촌발전부 건설과 등에 소속돼 있으며 서울시의 디지털 행정, 교통, 환경,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3주간 서울시 도시발전의 특징, 2040 도시기본계획, 서울시 우수정책 사례 등을 연구하고 밀착 멘토링, 연구 현장 답사 등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서울 우수 도시정책 사례조사 결과 보고서를 개별 제출해 관심 분야별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인턴십 참여자들이 단기간 효과적으로 서울의 정책 기획 및 연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담당 업무와 관심 분야에 따라 멘토를 연결해 주고 현장답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혁렬 서울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글로벌 인턴십 2기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공무원에게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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