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책 승부’…한동훈표 공약 마련 시동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하면서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 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개인 지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출범식에서는 본부 구성원에게 임명장이 수여되고, 공약 개발 방향도 발표된다.

총괄공동본부장은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과학기술계 교수 등 3명이 맡는다.

송언석 의원이 개발본부장에, 유경준 의원과 이태규 의원,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이 공약기획공동단장에 각각 선임됐다.

공약개발본부는 국민으로부터 정책을 주문받아 배송하는 ‘국민택배’ 콘셉트로 운영될 계획이다. 본부는 ‘미래에 대한 준비’라는 방향으로 미래 의제와 민생 정책 등을 발굴해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공약개발본부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총 50여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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