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연구기업 넥스모스(대표 심정욱·조강준)는 ‘압타민C’(사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첨가물 허가를 받았다고 17일밝혔다.

압타민C는 비타민C와 DNA 복합체로, 넥스모스가 자체 개발한 국제특허 물질이다. DNA압타머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함으로써 항산화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

압타머는 특정물질에만 반응하는 DNA를 발굴하는 기술을 통해 합성된 DNA를 말한다. 미국에서는 자국내 생산하는 벼의 품종을 확인하기 위한 농산물인증 기술로서 활용 중이다. 중국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질병치료를 위한 압타머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넥스모스의 압타민C는 필수영양소인 비타민C를 압타머와 결합해 불안정한 비타민C의 항산화력을 극대화시킨 물질이다. 비타민C가 산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다가 활성산소를 만나면 산화되지 않은 비타민C를 배출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전이 있다고 넥스모스 측은 설명한다.

넥스모스는 이번 식품첨가물로 허가를 받음에 따라 압타민C를 많은 종류의 비타민C를 이용한 제품의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만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넥스모스 심정욱 대표는 “압타민C를 활용해 각종 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향후 발생할 신종 호흡기바이러스에 대비한 연구도 계속할 방침”이라 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