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풀무원은 대표 혁신 제품 ‘얇은피꽉찬속 만두(얄피만두·사진)’가 냉동식품 최초로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은 우수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매주 1건씩 시상하는 기술 어워드다.
제103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얄피만두’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냉동만두 시장의 트렌드를 ‘얇은 피’로 바꾼 제품이다. 전문점 수제 만두처럼 만두소가 비치는 0.7㎜ 초슬림 만두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큼직한 고기와 야채로 속을 꽉 채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얄피만두의 누적 판매량은 8000만 봉지를 돌파했다.
풀무원 만두 연구원은 0.7㎜의 얇은 만두피를 찢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독자적인 성형 설비를 개발했다. 얇아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만두피 배합비도 개발했다. 생산 과정에서 만두의 밑부분이 찢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만두의 날개를 밑으로 향하게 처리해 독자적인 물방울 형태로 빚었다.
풀무원기술원 글로벌 덤플링팀 고형민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차별화한 만두 신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식품시장의 유행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