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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무려 210억달러에 달하는 상업용 부동산담보증권(CMBS) 및 담보 대출 부채가 만기 처리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모닝스타 크레딧 애널리스틱의 조사 결과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올해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MBS와 담보 대출 채무의 규모가 무려 210억달러에 달하며 이 중 약 60%는 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여 있다. 또 다른 2억 5000만달러는 만기 도래 이전에 이미 디폴트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들은 “초저금리가 유지됐던 2020~2021년과 달리 지난해 연말부터는 금리 인상에 따라 부채 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재융자는 물론 판매까지 어려워졌다”라며 “블랙스톤 등 자금력이 막강한 투자자들이 연관된 매물의 경우 큰 위험이 없겠지만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의 건물은 높아지는 공실률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디폴트 처리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