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2년만에 출연금 2배 확대한 ‘고양시’에 감사패 전달

고양지점 협약식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은 장기간 복합경제위기 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출연으로 경기신보에 협력해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를 ‘2023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8일 고양특례시청에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출연금 확대에 노력해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2023년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양특례시는 유례없는 복합경제위기로 신음하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2021년 27억원, 2022년 33억 8000만 원에 이어 지난해 2023년에는 55억 원을 출연했다. 고양특례시의 출연실적은 2년 연속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출연금은 2023년 시군 출연금 중 최대규모에 해당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고양특례시 출연금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약 3057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회복의 구원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 앞서 ‘고양특례시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기반 강화 지원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고양특례시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고양특례시 요청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경기신보에 3억 원을 출연하며,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0배수인 30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이며, 청년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보증심사 완화 및 전액보증(보증비율 100%)을 지원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양특례시의 15만 3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해주신 고양특례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 또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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