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원전부품 및 항공우주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 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중기부의 중소기업 지역특화프로젝트에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으로의 제조혁신 지원’과 ‘수출유망 첨단항공우주부품 고도화 지원’ 등 2개 분야 사업이 선정됐으며, 국비 210억 원(원전산업 90억, 항공산업 120억)을 확보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예정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육성 총 6개 분야가 있다. 참여기업에 선정되면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요건을 얻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최대 3년간 집중 지원받게 된다.
참여기업 선정은 서류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안내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에서는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경남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참여기업 모집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공고문, 프로젝트 개요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지역특화프로젝트가 경남의 미래 신산업인 원전과 항공분야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 마련은 물론 기업 경쟁력 제고 등 지역산업 진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관기관인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관련 대학 등과 적극 협력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