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부터), 소재열 금창 대표, 김진현 영천 부시장.[영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제조업체 ㈜금창이 경북 영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및 시트프레임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창의 국내복귀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창은 오는 2026년까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4000㎡ 규모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회사 측은 완성차 제조사 등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중경시로 진출했지만 협력업체 사업 축소와 현지 경제상황 악화로 국내복귀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8월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투자하게 된 것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구조 변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영천시는 신규고용과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등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금창이 전기차용 배터리 팩 케이스 제조를 위해 영천첨단소재부품지구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