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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감사원이 감사실적 및 조직기여도 등에 기반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4급 승진심사시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와 관계없이 감사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면 발탁되는 '특별승진 심사'도 적용됐다.
감사원은 19일 이같은 특별승진, 성과 우수승진 등을 통해 감사원 사무처 소속 4급 및 5급 각각 24명의 직급별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심사에서는 특별승진 심사가 적용됐다. 특별승진 심사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에 관계없이 감사실적이 탁월해 감사업무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 등을 승진예정인원의 10% 범위 내에서 우선 선발하는 제도다.
또 지난해 도입해 확립된 '성과 우수승진' 제도를 통해 감사실적이 탁월하거나, 직무수행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우선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4급 승진 예정자 24명 중 9명(특별승진 2명 포함, 37%)을, 5급 승진 예정자 24명 중 7명(35%)을 우선 선발했다.
한편 이날 감사원은 재정누수 감시, 디지털 혁신 점검, 국민 권익 강화 등 새로운 감사수요에 부응하고, 적극적 공직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감사원은 공공재정 부정지출에 대한 현장점검과 결산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재정회계감사국'을, 국가 디지털 혁신 시책 등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점검하고자 '디지털감사국'을 각각 신설했다.
또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전컨설팅 등 적극행정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감사청구 전담조직도 보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