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옥외형 무인민원발급창구(야간) 전경.[경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 23개 모든 읍면동지역에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진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시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설치한다.
설치 읍면동은 무인민원발급기 미설치 지역인 강동면과 내남면, 문무대왕면, 보덕동, 산내면, 서면, 천북면 7곳이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을 비롯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중이용시설 등 모두 25곳에 27대가 설치돼 있다.
경주시는 7대를 추가 설치하면 23개 모든 읍면동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게 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할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납세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총 119종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무인민원발급기 화면위치 조정과 글씨크기 확대가 가능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민원창구 대비 최대 50% 감면된 금액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옥외부스에는 휠체어진입로, 자동출입문, 냉난방기, 무인경비시스템, 보안 CCTV 등의 편의 시설도 갖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자기기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민원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와 함께 맞춤형 교육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