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 지수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월들어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가 44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직전달인 작년 12월의 37대비 7포인트 오른 것으로 시장 예상치 39를 웃돈 수치다. 단 시장의 호황과 불황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여전히 밑돌았다.
주택시장 지수가 개선된 것은 10월 한때 8%를 넘겼던 모기지 금리가 다시 6%대로 하락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부가 32로 가장 낮았고 남부와 중서부도 각각 41과 32로 부진했다. 반면 북동부만은 4포인트 오른 55를 나타내며 유일하게 기준선을 상회했다.
또 잠재적 주택 매매자의 수를 가늠하는 트래픽 지수 역시 29로 5포인트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