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4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8시29분쯤 서구 쌍촌동 다세대주택 2층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 사람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으나 집 안에 있던 80대 노인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남성 1명은 숨졌고, 여성은 의식이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1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