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역대최대 실적 및 주주환원 정책에 2~3%대 강세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기아 주가가 25일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날 종가 대비 2.16% 오른 8만9800원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3.75% 상승해 9만120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기아는 장중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내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331억원)보다 각각 15.3%, 60.5%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 예상치를 집계한 11조9590억원을 밑돌았다.

기아는 별도의 공정공시를 내고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50%를 소각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상반기 내 50%를 소각한 뒤, 3분기 누계 기준 재무목표를 달성하면 4분기 내 50%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