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 HSAD 대표이사[HSAD제공] |
HSAD 새로운 CI [HSAD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HSAD가 전통적인 ‘광고회사’의 영역을 넘어,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업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애리 HSAD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로드 투 투모로우(ROAD 2 TOMORROW)’라는 주제로 새로운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에서 “광고 비즈니스의 환경이 경천동지할 만큼 크게 변화하면서, 마케팅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영역이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며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라는 새로운 기치 아래 무한대의 가능성을 우리의 비즈니스 성장 엔진으로 삼자”고 밝혔다.
HSAD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단장했다. 전통적인 광고 에이전시의 업역을 넘어서겠다는 의미에서 Ad(Advertising)를 대문자 AD로 바꿨다. 사명의 의미도 ‘하트 오브 스토리텔링, 아트 오브 디퍼런스(Heart of Storytelling, Art of Difference)’로 재정의했다. 고객의 브랜드 가치를 가장 창의적인 스토리텔링과 방식으로 풀어내, 고객사에게 차원이 다른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기업의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되면 기업의 차별적인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마케팅 크리에이티브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새로운 비전으로 삼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는 HSAD 고유의 창의적 역량을 십분 발휘해 고객 마케팅 활동 전 영역에 크리에이티브를 확장하고, 새로운 이야기와 차별화된 방법론으로 기업에게 놀라온 고객경험을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CI도 변경했다. 더 앞서, 더 높은 존재 가치를 만들겠다는 진취성과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겠다는 약속을 볼드한 서체 및 알파벳 A의 붉은 색 사선 등으로 시각화했다.
HSAD는 지난해 박애리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한 이래 AI솔루션을 마케팅 비즈니스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모바일금융플랫폼 토스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