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푸드, 한식 HMR 브랜드 ‘한반’ 론칭…수익성 높인다

[키프리스]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LF푸드가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F푸드는 신규 한식 HMR 브랜드 ‘한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LF푸드는 지난 18일 한반 브랜드에 대한 상표(사진) 출원을 마쳤다.

LF푸드는 2007년 LF의 자회사로 설립돼 기업 간 거래(B2B)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2019년 코로나19로 외식 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으며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LF푸드의 매출액은 2019년 1552억원에서 2020년 1048억원으로 32% 감소했다.

매출 부진을 겪던 LF푸드의 새로운 카드는 ‘기업·소비자 거래(B2C)’다. 팬데믹 이후 외식의 내식화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HMR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외식 IP와 B2B 사업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 식재료 소싱 역량을 활용했다. 그 결과 LF푸드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13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LF푸드는 하코야, 모노키친, 크라제, 마리반점 등 HMR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F푸드 관계자는 “올해 기존 중점 브랜드인 하코야, 모노키친을 강화하고 신규 브랜드 한반을 출시해 HMR 사업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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