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토털 클라우드 기반’ 현대홈쇼핑 차세대 시스템 구현

윤풍영 SK C&C 사장 [SK C&C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SK C&C는 토털 클라우드 기반한 현대홈쇼핑 차세대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25일 밝혔다.

SK C&C는 2022년 5월부터 20개월 간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홈쇼핑이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속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도록 기여했다. 현대홈쇼핑은 2001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TV홈쇼핑과 인터넷·모바일 종합쇼핑몰인 현대Hmall을 운영하고 있다.

SK C&C는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TV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에이치몰(Hmall) 등 커머스 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조성했다. 사용량이 많은 고객 접점 서비스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분산 배치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준관리, 주문관리 등을 포함한 통합업무 관리 영역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데이터 보안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제트 MP’를 활용해 에이치몰을 포함한 현대홈쇼핑 기간계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를 지원했다. 클라우드 제트 MP는 SK C&C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AM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현대화 개발·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한 번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시장 변화에 맞춰 빠르게 변경 및 확장할 수 있게 됐다.

SK C&C는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 에이치몰의 전시와 이벤트 영역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인프라 확장성을 확보했다. 안전하고 빠른 시스템 확장·변경을 위해 현대백화점 그룹의 클라우드 기술 표준을 수립하고 업무 시스템 표준화 및 관리체계도 강화했다.

이종찬 SK C&C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모든 커머스 채널에서 언제나 고객 맞춤으로 최신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현대홈쇼핑이 디지털 커머스 선두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S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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