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스타필드 수원점. [LF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LF가 경기도 수원에 개장하는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영국 브랜드 바버(Barbour)의 메가 스토어를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장은 스타필드 수원 2층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존에 들어선다. 약 195㎡(59평) 공간으로 전국 최대규모다. 오리지널 바버 컬렉션부터 모터사이클 감성의 바버 인터내셔널, 왁스 원단 기반의 바버 액세서리, 키즈 컬렉션, 반려견을 위한 바버 도그(Dog)라인까지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우아한 감성을 강조했다. 한쪽 벽면에서 130년 넘게 이어진 브랜드 역사도 볼 수 있다. 1980년대 초에 생산한 희귀 ‘빈티지 비데일 재킷’도 있다.

입구에 있는 ‘리왁스 스테이션(Re-Wax Station)’도 눈길을 끈다. 스타필드 고양점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곳으로 전문 리왁서가 상주한다. 바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왁스 재킷’의 리왁싱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왁스 재킷의 보관과 세탁방법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LF 수입2사업부 허정현 팀장은 “스타필드 수원에서 바버에 관심이 있었던 20·30대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부터 LF가 국내에 수입·판매하는 바버는 130년 동안 5세대에 걸쳐 운영 중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미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바버 스타필드 수원점의 리왁싱 스테이션에서 왁스재킷을 왁싱하는 모습. [L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