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대학교병원이 첨단바이오 기술 및 인력 육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호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서울대병원을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으로,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하는 특화연구소다.
이번에 특화연구소에 지정된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시장 선점이 중요한 분야”라며 “특화연구소가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일류(Top-tier) 기관과의 안정적체계적인 연구 협력을 지원해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시장의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