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공공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2026년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의 부지 면적은 덕양구 성사동 331-5번지 일원 1만9169㎡ 규모이며, 부대시설 연 면적은 총 8643㎡다.
원당버스공영차고지는 버스 135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운수업체별로 독립적인 사무공간을 갖춘 업무동과 사무관리동, 세차동, 정비동, 전기 및 수소차 충전기 등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현재 62%의 토지 보상을 완료했고, 실시계획 인가 후에는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잔여 토지에 대해 수용재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회차지의 합리적 공급 전략에 따른 버스노선 간·지선 체계 개편, 공차거리 감소를 통한 운송원가 절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버스 기·종점 및 지하철과 연계하는 거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원당버스공영차고지 조성이 완료되면 원당 구도심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역세권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운전 종사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부대시설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