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장군청에서 김여나 작가(왼쪽)가 정종복 기장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나는 해녀다'로 알려진 김여나 작가가 '기장군 홍보대사'로 나선다.
부산 기장군은 '기장바다'를 배경으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여나 작가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여나 작가는 지난 2018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기장군보인 '기장사람들'에 '기장의 18개 갯마을과 해녀 이야기'를 기획 연재한 기장의 향토작가다.
김 작가의 저서로는 기장군 최고령 출향 1세대 해녀 '김복례 자서전'(글 김여나, 사진 황현일), '나는 해녀다'(글 김여나, 사진 황현일), '꼬마해녀와 아기 돌미역'(공저 김여나) 등이 있다.
김 작가는 출간 활동 외에도 북토크, 해양 인문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기장의 바다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작가는 앞으로 기장군 홍보대사로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재능기부와 저술활동을 이어가며 군을 홍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남기고 있는 김여나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 작가와 함께 다각적인 군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기장군 바닷가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성장동화를 담은 '난장마녀와 꽃목걸이'를 2월 중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