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TV도 스마트싱스 연결” 삼성전자, 유럽서 B2B 겨냥 ‘초연결 경험’ 제시

삼성전자가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더월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30일부터 2월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2024년형 전자칠판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초연결과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해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싱스존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서비스 영역을 B2B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타이젠 7.0 이상 탑재한 사이니지 및 호텔 TV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가 활용되는 모습을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재현하며 초연결 경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가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2024년형 전자칠판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구글 EDLA(Enterprise Devices Licensing Agreement)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 신모델 3종(65형·75형·86형)도 공개한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

EDLA 인증을 통해 전자칠판 홈 화면에서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도 손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용 기기 관리 솔루션(DMS)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5K(512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21:9 화면 비율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의실뿐만 아니라 관제실과 강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스코 룸 키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인증을 받은 화상장비와 연결해 21:9의 화면 비율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프론트 로우(Front Row) 레이아웃도 활용할 수 있다. 프론트 로우 레이아웃은 회의 참석자 화면을 화면 하단에 배치해 마치 현장에서 함께 회의를 하고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투명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번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했다. 리테일 매장이나 대형 전시에서 디스플레이에 중요한 정보를 재생하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 후면을 통해 실제 제품이나 전시 현장감을 그대로 투과해 보여줄 수 있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