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탬퍼링 의혹 공정위 신고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법률대리인단과 16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요기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파이어엔터가 불공정 행위로 신고한 대상은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와 배후로 의심하고 있는 다날엔터테인먼트다.

스파이어엔터는 “상호 비방과 억측이 아닌 공정위의 판단으로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2022년 스파이어엔터 관계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이후 새 소속사 아이피큐로 이적했다. 스파이어엔터 측은 그러나 이 과정에 탬퍼링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피큐 측은 “공정위에서 조사 요청을 하면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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