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가격지수 10개월 만에 처음 하락

미국의 주택가격이 10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단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 상승해 여전히 높은 집값을 유지했다. .

이로써 미국의 케이스 쉴러 지수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하락한 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상승세를 보여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시별로는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의 하락폭이 각각 1,4%와 1.3%로 가장 높았다.반면 디트로이트와 샌디에고는 각각 8,2%와 8%로 타 지역 대비 월등히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10월 한 때 8%를 넘긴 모기지 금리 등에 따라 바이어들의 구매 수요가 줄면서 가격에도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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