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주 공천 심사 결과 발표…“호남 민주당 현역의원 누가 컷오프 되나”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다음주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광주·전남 현역 의원은 몇명이나 ‘공천 배제’(컷오프)될지 관심 꺼리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31일)부터 2월 5일까지 6일간 면접을 해 후보자들의 공천 배제, 경선 여부 등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광주·전남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갑을 시작으로 오후 5시 18분 전남 영암·무안·신안을 마지막으로 면접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후보자별로 30초 이내 자기소개를 준비해달라””며 “각 선거구별 면접은 7분간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르면 설 연휴 전에 지역구 후보가 확정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의 경선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공관위는 또한 이번주부터 하위 20%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 결과를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 지역 현역 중 몇 명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서 최소 4명은 하위 20%에 포함 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현역의원이나 원외인사들이 이낙연 신당 등 제3지대로 향해 세를 과시할지 여파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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