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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토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26위를 기록한 한국의 건설회사, ‘반도’가 LA 한인타운에서 두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림픽과 호바트길에 건축한 ‘The BORA 3170′ 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 ‘반도’가 이번엔 윌셔가에 첫삽을 뜬다.
‘The BORA 3020′은 반도건설이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 및 시공, 임대 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토지를 매입해 착공을 준비해 왔다.
단지 규모는 대지 면적 5만2천594 스퀘어피트에 지하 1층~지상 8층 총 262세대 및 상업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LA시는 2026년 월드컵, 28년 올림픽 개최 등의 호재로 유동인구 급증과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전망이 장밋빛이다. 반도건설 미국 법인 신동철 대표는 “미국 주택시장의 주류인 임대아파트 개발사업은 인허가 절차, 건축방법, 임대방식 등의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선분양 위주의 한국 주택사업과는 상당히 다르다”며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면서 미국 주택시장과 주거문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한국식 공간특화 전략을 접목한 것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경험한 만큼 차기 프로젝트 역시 상품성 극대화 전략은 물론 준공 및 임대분양 시기를 잘 관리해 LA가 가진 대형 호재에 맞추어 제 2의 성공신화를 이룩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앞으로 “반도건설은 미국 내 사업을 뉴욕 등 주요 도시로 확장할 것”이라며 뉴욕과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