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조정선수단, 올 시즌 준비 박차

부산항만공사 조정선수단이 장성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BPA]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2024년 조정선수단 재정비를 마무리하고 올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BPA는 올해 선수단 재정비를 통해 기존 선수인 조선형(8년차), 최수진(6년차)과 계약을 연장하고 김하영(8년차), 정민하(5년차), 이수민(2년차) 선수를 새로 영입해 총 5명의 선수로 시즌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입단한 선수들을 보면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상 경력이 있는 고년차 베테랑부터 국가대표 상비군 경험이 있는 중·저년차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팀 전력 강화가 기대된다.

BPA 조정선수단은 오는 4월 충주 탄금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조정선수권대회와 탄금호배 전국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올 시즌을 준비하고자 지난 15일부터 전남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무타페어 부문에서 2위(은메달)에 입상해 아시안컵 국제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만큼 올해는 예년보다 동계 전지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BPA는 겨울철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 트레이너를 조기에 지원하고 있다.

BPA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공사 설립 때부터 여자 조정선수단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형기 BPA 조정선수단 감독은 "올해는 아시안컵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해 지난해보다 더욱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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