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2만4932가구에 제공 중인 ‘스마트 돌봄서비스’의 우수 사례집을 펴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캡처.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2만4932가구에 제공 중인 ‘스마트 돌봄서비스’의 우수 사례집을 펴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신속히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며 복지 수요를 파악하는 서비스다.
이번 사례집은 그동안 운영한 스마트플러그·AI안부확인·AI안부든든·똑똑안부확인 등 총 4종의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이용한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 사례를 공모해 담았다.
현재 스마트플러그는 21개 자치구 3945가구, AI안부확인은 22개 자치구 1만6089가구, AI안부든든은 2개 자치구 384가구, 똑똑안부확인은 2개 자치구 4514가구가 이용 중이다.
사례집은 전력량 변화나 AI대화 기록 분석 등을 통한 위기신호 확인, 대상가구의 특성과 성향 파악, 어떤 공공·민간 서비스와 연결됐는지 등을 유형별로 수록했다.
서비스 모니터링 중 위기신호 발생에 따른 대처와 사후 대응법 등에 대해서도 담았다.
사례집은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갈수록 사회적 고립, 고독사가 늘어나면서 위험가구에 대한 조기 발굴과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돌봄과 인적 돌봄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고립위험가구가 지역사회와 관계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