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훈(왼쪽 세번째부터)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과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31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 34억원과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을 더한 총 38억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38억원의 기금 중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34억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74개 상주협력사 소속 5800여명 구성원에게 직접 전달한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은 21개 참여협력사 소속 구성원 대상으로 단체상해보험 등 복지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은 2018년부터 시작된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약속이다. 2020년부터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219억4000만원이 모여 4만1000여명의 협력사 구성원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졌다.
이날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는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은 상생의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잘 극복해 왔다”며 “7년간 이어온 상생의 약속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 나가며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더 높은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