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예비후보.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예비후보는 31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송파 이전’ 및 ‘서울 지하철 3호선 오륜역(가칭) 신설’을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예종 송파 이전 문제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으나 현재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않다. 박 예비후보는 “한예종 송파 이전은 문체부 장관의 이전 결정과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해당 부지를 학교·종교시설 부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서울시장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 후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풍납동 모아타운 문제와 미성아파트 등 재건축 문제를 상의하고 요청했던 것처럼 한예종 송파 유치문제를 우선순위로 해결해 낼 것”이라 말했다.
또한 “한예종이 오륜동에 유치되면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와 한예종 예정부지가 맞물리며 오륜삼거리 주변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하철 3호선 종점을 오금역에서 오륜삼거리까지 연장해 오륜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오륜삼거리 지하에는 이미 지하선로가 만들어져 회차로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역사만 설치하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에는 정부 및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할 수 있는 힘 있는 박정훈이 필요하다”며 “한예종 문제 뿐 아니라 송파갑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편의 증대를 위해 매일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하나하나 송파 구민들께 전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