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설을 앞두고 27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지급일보다 8일 앞당긴 오는 5일 지급된다. 이를 통해 1000여개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를 약정한 협력사들은 이날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해져 최대 12일 먼저 판매대금의 수령이 가능하다.
공영홈쇼핑은 2022년부터 설·추석 등 명절 전 판매대금을 조기에 집행, 협력사들과 상생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조기 집행된 누적액은 1050억원에 이른다. 또 협력사들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상생결제, 상생펀드 등을 도입해 운영한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판매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많은 중소 협력사들의 명절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올해도 물가안정 정책 수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