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흘림방지 이중리드 ‘컵커피’ 30만개 돌파…“친환경 노력 지속”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 [남양유업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스트로우프리’가 2023년 출시 이후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선보인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빨대와 캡을 제거해 친환경적이고, 분리수거가 편하다.

남양유업의 친환경 노력은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가 대표적이다. 지난 2023년까지 남산 N서울타워의 2배 높이를 쌓을 수 있는 병뚜껑 3만9507개를 비롯해 잠수교 8배 길이의 빨대 4만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2배 규모의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자원순환 기관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수집된 소형 플라스틱은 ‘소재 매칭’으로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병뚜껑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위 ‘PLA-X(플라엑스)’는 분리수거, 스트로우프리 제품 개봉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친환경 종이 소재 케이스를 분리수거할 수 있게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 지난 2021년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발간한 ‘자원순환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도 하고 있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 남양유업은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21년 창원 북성초를 시작으로 안양 달안초, 서울 종암초, 경기 동두천 지행초, 인천 단봉초 등 총 5개 학교를 방문했다. 올해도 깊이를 더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플라스틱을 계속 줄이고 있다”며 “더 깨끗한 지구를 만들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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