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일자산 종달새 유아숲체험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모습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올해 ‘유아숲체험원’ 정기이용기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산림교육시설로 일자산 종달새 유아숲체험원, 명일공원 앨리스 유아숲체험원, 동명공원 밤송이 유아숲체험원 등 3곳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새둥지 놀이터, 통나무 건너기, 미로 등 친환경 놀이시설과 휴식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숲지도사가 새와 곤충, 흙과 나무 등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동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유아숲체험관을 운영하며 정기이용기관은 주 1회, 회당 3시간씩 유아숲체험원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수업하는 어울림반도 신설된다. 어울림반의 경우 어린이집·유치원 뿐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개인(미취학 아동)도 신청할 수 있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산림 생태 환경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