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미래보험’ 2종 확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폐업 위기에 처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재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과 자영업자 고용보험 환급지원 등 ‘미래보험’ 2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가입 지원대상은 종전 연매출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렸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사망·퇴임·노령 등의 이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공제제도로, 서울시는 신규 가입 소상공인에게 1년간 24만원의 희망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그 지원 대상을 연 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한 것이다.

또 자영업자 고용보험 환급지원 사업은 기존 1인 자영업자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1인 자영업자에게만 고용보험료가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모든 소상공인에게 보험료의 20%를 환급해 준다.

자영업자가 보험료 납부 후 매월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소상공인이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하면 5년간 최대 100%(시 20%·정부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