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임 대표로 폴김(한국명 김현국·사진) 씨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분자생물학, 하스경영대학원 바이오 고위자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다국적 제약사 제넨테크(Genentech) 연구원을 시작으로 30년 간 바이오 기업에서 연구개발, 경영·투자 분야를 두루 거쳤다.
김 대표는 10곳 이상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과 4개의 CDMO 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 마티카바이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총괄한다. 마티카바이오의 미국 GMP시설과 한국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CGB(Cell Gene Biobank)’를 연계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수주를 확대해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 빠르게 진화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전 세계 바이오기업들의 전략적 CDMO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