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 대표(왼쪽)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지난 5일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쉘석유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쉘석유 주식회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진행된 마케팅 업무협약 조인식에는 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 대표와 허구연 KBO 총재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쉘석유와 KBO는 2016년 첫 인연을 맺은 후 11년간 상호 협력을 지속하게 됐다.
양사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선수 기량 강화를 돕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시즌부터 2026년까지 총 3년이다.
한국쉘석유는 향후 3년간 KBO리그에서 매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쉘 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하고 시상과 함께 상금을 전달한다. 최상의 엔진 성능 유지를 돕는 윤활유 ‘쉘 힐릭스’처럼 팀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규 시즌 ▷중계 중 가상광고 ▷비디오 판독(VAR) ▷전광판 ▷베이스 등을 통해 기업 광고를 진행하고, KBO리그 최고의 축제인 올스타전 및 포스트 시즌 등 주요 이벤트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KBO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시구와 시타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허구연 KBO 총재는 “한국쉘석유와 KBO가 매월 시상하는 쉘 힐릭스 플레이어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훈련의 노고를 인정하는 명예로운 자리”라며 “이번 공동 마케팅 협약 연장을 통해 KBO리그 선수와 국내 프로야구가 모두 빛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석유 대표는 “쉘의 프리미엄 엔진오일 힐릭스가 최상의 엔진 퍼포먼스를 제공하듯 KBO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