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다가오는 4일간의 설 연휴에 산불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재난안전실장을 중심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해 설 연휴에는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속되는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사업관리와 예산집행으로 국비를 반납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명절이 다가오니 불법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집중 점검해 법령에 위반되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하라"고 주문했다.
또 "설 연휴 기간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공공시설물을 이용한다"며 "특히 앞산공원·두류공원(테마파크)·팔공산 케이블카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명절에 성묘를 많이 가는데, 이때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며 "환경수자원국과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이러한 점에 유의해 입산객들에 대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끝으로 "곧 4일간의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