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제설작업.[속초시 제공] |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김철수 전 속초시장과 제설작업이 달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월부터 2월 6일까지 3차례 내린 대설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이른 아침부터 야간까지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전임 시장때는 양양, 고성에 비해 제설작업이 더디어 시민 불만이 고조됐다.
속초시는 대설 예보 발령에 따라 시 보유 및 임차 제설차량 36대를 사전 점검하여 대설 시 주요 도로변 등에 신속하게 투입하고, 관내 도로에 주차중인 차량에 공용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신속한 도로 제설을 실시하고, 시청 전 직원을 동원하여 인도, 승강장, 횡단보도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속초시 제공] |
또한 동제설단, 마을제설단,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 속초시의용소방대연합회 등 민간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 위주로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자율방재단(단장: 전성만)은 지난해 12월 선도제설단을 결성하여 대설 시 선도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속초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최영근)에서도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에 동참하는 등 민간단체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선순환을 실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무원들과 함께해준 동제설단, 마을제설단,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 속초시의용소방대연합회 등 민간단체들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완료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