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 음식점 업주가 배우자의 불륜 의심을 이유로 설을 앞두고 약 2주간 문을 닫겠다고 밝혀 온라인에서 화제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와 냉면을 파는 한 음식점 앞에 부착된 임시휴무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해당 가게는 2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2주에 걸쳐 임시 휴무한다.
휴무하겠다며 밝힌 이유가 흥미를 유발한다.
업주는 "베트남에 있는 남편과 통화하다가 딴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부득이하게 임시휴무 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며 "일단 베트남에 가서 두 XX들을 아작내고 와서 장사하겠다"고 썼다. 이어 "집안일로 손님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안내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베트남 가족여행 안내문구를 재밌게 쓰셨다", "해외여행 간다고 하면 미안하니까 유머러스하게 돌려 쓴 거" 등 업주의 유머로 치부하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진단 5주 이상 나온다", "무섭다, 뉴스에 나오는 거 아닌가", "후기가 기대된다" 등 궁금하다는 의견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