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을 권오봉 예비후보, 공보물에 국가 어젠다 제시

권오봉 예비후보.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 전남 여수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권오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보물을 통해 그 동안의 지역 공약과 함께 국가적 어젠다를 추가로 제시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에서 "여수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안 제시로 정책통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공보물을 통해 보다 상세한 실행방법을 제시해 전문성에서 타 후보자와의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부각시켰다.

주목할 부분은 ‘시도의원 시민공천제’로 그동안 지방의원을 선출할 때 많은 입김이 작용했던 국회의원의 역할을 대폭 축소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천기준을 마련하는 등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도입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우익성향 인사배치로 문제가 불거진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전면 재구성을 제시하며 본인 시장 재임 시절에 통과된 여순사건특별법의 올바른 시행방안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나아가 전 국가적 어젠다로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종식시킬 개헌 추진과 ‘정치 양극화 해소와 국민통합을 위한 법률안’ 발의, 검찰 검사장 주민직선제와 감사원의 정치중립성 강화 등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예비후보자 공보물에는 이 같은 내용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 정주 여건과 관광, 청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대안과 계획이 상세히 기술 돼 있다고 캠프 공보자는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예비후보자 공보물을 열심히 준비했지만 선거법 상 유권자의 10%만 발송할 수 있다"며 "저의 공식 웹사이트(https://obong007.modoo.at)를 통해 많은 유권자들이 확인하고 후보자를 비교 평가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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