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스타일에디션 ‘어반시크’ 스타일로 꾸민 부엌. [한샘 제공] |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복잡한 인테리어공사를 6개 스타일로 단순화해 판매한다.
고객이 ‘어반시크’ 등 6가지 디자인스타일 중 하나를 고르면 그에 맞춰 공사를 해준다. 공사 예산에 따라 크게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2종으로 구성됐다. 스타일별 패키지상품도 기존 25종에서 12종으로 줄였다.
한샘은㎠ 2016년 출시한 인테리어공사 상품 ‘스타일패키지’를 새로 단장해 ‘스타일에디션’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스타일에디션은 ▷소프트화이트 ▷어반시크 ▷컴포트내추럴 ▷젠틀브라운 ▷세미클래식 ▷유니크 등 6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른 상품구성은 12종이다.
‘소프트화이트’는 화랑 같은 집을 꾸미고 싶은 이에게 추천된다. 질감이 돋보이는 흰색 마감재와 은은한 간접조명을 조합해 화랑을 연상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고 한샘 측은 전했다.
‘어반시크’는 전반적으로 밝은 회색을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현대적인 집을 제안한다. 스탠다드 패키지의 거실 바닥에는 기존 강마루보다 넓은 광폭 강마루를 깔고, 복도와 거실 천장은 길게 뻗은 라인조명을 설치해 더욱 화사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일에디션은 온라인 한샘몰과 전국 한샘 리하우스매장에서 판매한다. 한샘몰은 집을 스타일에디션으로 꾸민 다양한 시공 사례를 보여준다. 매장에서는 리하우스디자이너가 상담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스타일에디션을 제안한다. 그 뒤 3D 설계로 공사 후 변화된 집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
한샘 관계자는 “오는 4월까지 스타일에디션을 계약하고, 3개월 이내 설치한 고객은 최대 600만원 깎아준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테리어공사를 더욱 쉽고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바꿔줄 것”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