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비만·금연 관리 부문 전국 최상위 수준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20개 주요 지표 가운데 11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비만율(27.5%)과 현재흡연율(15.2%)는 전국 평균 대비 낮아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258개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만성질환 등의 건강정보를 수집해 지역 보건사업 계획 등에 활용하고 있는 통계조사다.

강남구는 질병관리청 및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추출된 자료를 서울시 및 전국 평균 대비 ‘양호’, ‘동일’, ‘개선필요’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율은 27.5%로 전국 시군구 상위 6%에 들 정도로 맞았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7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은 49%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현재흡연율은 15.2%로 전국에서상위 5%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낮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보건사업 계획에 우선순위를 세우고 구민에게 필요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헬스체크업, 모바일헬스케어 등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 관리 등 개선이 필요한 분야도 보완해 나가 모든 구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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