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신년대담에 “솔직한 답변…국민과 소통하려는 의지 보여줘”

지난 1월 8일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오른쪽)이 권성동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에 대해 “지난 대선 시기 보여줬던 국정 기조와 정책의 방향성을 다시금 국민께 확인해드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대선 출마선언과 대통령 취임 때 다짐과 절박함을 가슴에 새긴 불망초심(不忘初心)의 자세를 충분히 느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SNS에 “대통령 지지율, 대통령 제2부속실 및 특별감찰관, 당정관계, 거부권 행사 등 질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은 국민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장이 더 많이, 또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권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등과 같은 민생 문제에 있어서 (윤 대통령은) 현실적 상황을 진단하고 국민께 이해를 구했다”며 “무엇보다 주식시장에서 코리아디스카운트를 극복해 국민의 자산 형성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표, 주식시장을 매개로 노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조세제도의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는 관점은 저 역시 동의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총선승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국가를 정비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절대로 이와 같은 과제를 수행할 수 없다. 민주당은 구조개혁 의지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후진국형 포퓰리즘이나 남발하고 반시장-반기업 정서를 자극하고 반지성적 선동을 반복하며 정략적 이해관계에만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다음 총선은 대한민국 구조개혁의 막차와 같다”며 “저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전국을 누비며 호소했던 그 절박함을 다시 새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