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모습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총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융자하기로 했다.
상반기 대출 수요가 더 많은 점을 반영해 상반기 30억원, 하반기 2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상반기 융자지원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대출금리는 연 0.8%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1.5%에서 낮춘 뒤 올해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업체당 제조업은 3억원 이내, 기타 도·소매업 등은 8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융자금은 운전 ·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체감도 높은 경영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