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의 사나이’ SF 이정후, 초호화 스포츠카 모델 됐다 [여車저車]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이 브랜드 캠페인 ‘볼드 맥라렌(BOLD McLaren)’의 새 얼굴로 프로야구 선수 이정후를 전격 발탁했다고 밝혔다. [맥라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볼드 맥라렌(BOLD McLaren)’의 새 얼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G) 소속의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선수 이정후를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맥라렌은 슈퍼카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멕라렌의 캠페인 ‘볼드 맥라렌’ 은 모터스포츠 세계의 전설적인 레이서이자 엔지니어였던 브루스 맥라렌(Bruce McLaren)을 기념한 이벤트다. 브루스 맥라렌은 1963년 자신의 레이싱 팀을 창단한 이후 굵직한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산형 슈퍼카 브랜드를 제작했다.

캠페인은 맥라렌의 혁신적인 통찰력을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볼드 맥라렌’ 캠페인에서도 맥라렌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주력한다. 그 필두에는 최첨단 기술과 괄목할만한 성능이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맥라렌 아투라가 있다. 아투라는 혁신과 정밀함의 상징으로, 국내 판매가가 3억원에 육박한다.

‘볼드 맥라렌’의 첫 번째 모델로 선정된 이정후는 ‘볼드 맥라렌’의 정신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정후는 역대 한국프로야구 진출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부터는 MLB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6년간 받게될 금액이 한화로 약 1484억원에 달한다. 앞서 한국프로야구(KBO)무대에서 뛰며 번 시즌 동안, 총 5회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전례 없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맥라렌과 함께하는 것은 제 꿈이었다”면서 “맥라렌과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저 역시 경계를 허물고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한 열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맥라렌 서울 총괄이사는“’볼드 맥라렌’ 캠페인을 통해 이정후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정후 선수의 뛰어난 기술과 변함없는 헌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은 우리 브랜드에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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