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들이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서 "연휴를 앞두고 제3지대를 표방한 정당과 세력이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하나가 됐다"며 "합의 과정에서 있던 일들이 세세히 공개되기 어렵고, 공개돼도 안 되지만 매우 건설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가 갖는 우려에 대한 부분도 대부분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통합은 이낙연 전 총리의 큰 결단으로 많은 쟁점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신당(가칭)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한다.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둔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고,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한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