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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은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씨와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관련해 “가급적 수사를 빨리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남현희씨의 경우 계속 수사하고 있는데 조만간 종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씨와 공범 의혹을 받는 남씨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애초 1월께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결론을 내릴 방침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씨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온다. 검찰은 ‘피해 회복 가능성이 낮다’면서 전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하며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모두 27명으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돈을 사기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