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예술인 작가 이주환, 하경이 2인展 ‘마음을 그리다Ⅱ’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이달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 M에서 정신장애예술인 작가 2인전 ‘마음을 그리다 Ⅱ’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정신장애 예술작가인 하경이 작가, 이주환 작가 2인전으로 열린다.

하경이 작가는 마음속에서 충돌하는 두 개의 감정을 날개라는 소재로 표현했고, 이주환 작가는 지문 속에 자라고 있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미래에는 편견 없고 평등한 사회에서 더불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예술에는 장애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정신장애예술 작가분들에게 감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 현장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 주기적으로 국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으로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 ▷정신응급대응 및 치료체계 재정비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 ▷인식개선 및 정신건강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는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장애예술인들의 전시기회 확대와 혁신방안 과제인 ‘정신질환 편견 해소,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열리는 이번 ‘마음을 그리다 Ⅱ’ 전시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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