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타워 전경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GS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조9785억원, 영업이익 3조7179억원, 당기순이익 1조 5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9.1%, 영업이익 27.4%, 당기순이익 36.2%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6조5593억원, 영업이익 6953억원, 당기순이익 1263억월을 각각 달성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3.5%, 당기순이익은 81.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 7.6%, 영업이익 22.5%, 당기순이익 46.8%가 각각 줄었다.
GS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연결실적은 견조한 정제마진과 윤활유 마진에 힘입은 GS칼텍스의 실적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유가 및 정제마진, 전력도매가격(SMP)이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전년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정유 및 화학 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경기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